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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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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시와 엔키두의 만남 길가메시 사사시에 등장하는 두 영웅이자 둘도 없는 친구, 길가메시와 엔키두. 이 둘의 만남 부분을 읽어보자. 길가메시와 엔키두 길가메시는 키가 4미터나 되는 수메르 우루크 왕조의 힘센 왕으로 우루크의 젊은이들을 억압한 폭군이었다. 길가메시는 젊은이들에게 성벽과 신전에서 일하도록 강요하며 본인은 결혼적령기에 다다른 모든 여성들이 그의 소유인 것처럼 대하였다. 도시의 젊은이들은 길가메시에게 많은 불만을 갖고 있었고 길가메시에 대항하기 위해 어머니 신 아루루에게 호소했다. 아루루는 그 호소를 듣고 흙으로 엔키두를 빚었다. 엔키두는 몸에 털이 덥수룩하게 나고 머리가 길었는데, 짐승처럼 풀을 뜯어 먹으며 짐승들과 같이 살았다. 야생에서 자란 그의 힘은 견줄 상대가 없을 정도였다. 도시의 젊은이들은 엔키두를 찾아 ..
사람의 탄생_메소포타미아 사람의 창조는 거의 모든 신화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부분이다. 메소포타미아 신화에서는 사람의 등장으로 어떻게 설명하는지 읽어보자. 사람의 창조 처음 신들이 살던 시절, 지위가 낮은 작은 신들은 노동을 했고 큰 신(아눈나키Annunaki라고 불리는 50명의 신. 메소포타미아의 풍요와 저승의 신들이다. 후일 저승에서 심판관이 되었다.)들은 편히 쉬고 있었다. 작은 신들은 홍수 방지와 농사를 위해 밑바닥에 쌓인 침적토를 파내는 고된 노동에 시달렸다. 도저히 이를 참을 수 없게 된 작은 신들은 큰 신들을 비난하며 연장을 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지혜의 신 에아가 작은 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고충을 이해하게 되어 작은 신들의 노동을 대신할 사람을 만들었다. 천정에서 점토를 떼어내 속에 이름이 있는 피를 섞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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