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크래프트 (6) 썸네일형 리스트형 르뤼에 R’lyeh 크툴루가 잠들어 있는 곳, '르뤼에'에 대해 알아보자. 르뤼에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태평양에 가라앉아 있다는 그레이트 올드원의 고대 도시이다. 르'뤼에, 르 리에, 르 뤼에, 르'리에 등 수많은 이름으로 표기되고 있다. 황금가지 판 러브크래프트 전집에서는 '리예'로 번역되었다. (1926)에 따르면 남위 47도 9분, 서경 126도 43분 지점에 르뤼에가 가라앉아 있다. 르뤼에의 자재 및 건축 양식은 지구 역사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차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그레이트 올드원이 지구에 오기 전 있었던 곳의 재료들일 가능성이 크다. 크툴루의 추종자 집단인 ‘크툴루의 후예’가 크툴루를 위해 건설했다. 현재 크툴루가 잠들어 있는 곳이며 이곳의 문지기가 데이곤(다곤)이고, 딥.. 아이렘 Irem 기둥의 도시 '아이렘'에 대해 알아보자. 아이렘 러브크래프트가 창조한 가상의 공간이며 ‘기둥의 도시’로도 불린다. 아이렘이 처음으로 언급된 소설은 (1921)이며, 아이렘의 폐허에서 압둘 알하즈레드의 램프가 발견되기도 한다. (1932)의 묘사에 따르면, 무시무시한 천재 사다드(Shaddad)가 건설하여 아라비아의 사막에 숨겨놓은 이후로 그 경계선을 넘은 사람은 없다. 수천 개의 기둥과 무수한 광탑, 웅장한 건물이 들어서 있다. 아이렘은 ‘모래의 아틀란티스’ 라고 불리는 아이렘(이람) Iram의 실제 전설에서 영감을 얻었고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슬람교의 성서인 코란에는 ‘탑의 도시’ 또는 '고상한 건물들'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렘이 등장한다. 그 주민들은 아드Ad로 알려진 백성이었으며 그들은 거룩한 .. 오투예그 Othuyeg 거의 정보가 없는 그레이트 올드원, '오투예그'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아보자. 오투예그 오투예그Othuyeg는 거대한 촉수달린 눈알처럼 묘사되기 때문에 크아이가Cyäegha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공포 영화 The Trollenberg Terror(The Crawling Eye)에 등장하는 괴물과 훨씬 더 유사한 생김새를 갖고 있다. 파멸을 걷는 자The Doom Walker로도 알려져 있다. 전설적인 시볼라의 일곱 도시Seven Cities of Gold에 있는 Kansas의 지하 토양에 거주한다. <네크로노미콘의 역사 History of the Necronomicon> (H. P. 러브크래프트, 1927) 원저의 제목은 이다. ‘아지프’는 악마의 울부짖음을 암시하는 한밤의 소리라는 뜻의 아라비아어다. 서기 700년 경, 미친 시인 압둘 알하즈레드가 집필한 책이다. 바빌론의 폐허와 멤피스의 비밀 동굴을 방문했다는 그는 아라비아 남부의 대사막, ‘룹알할리’ 혹은 고대의 ‘텅 빈 공간’이라는 사막을 비롯해 현재의 아랍인들이 ‘다나’ 혹은 ‘진홍의 사막’이라 부르는 곳에서 10년을 홀로 보냈다. 알하즈레드는 을 집필한 다마스쿠스에서 말년을 보냈다. 이븐 칼리칸에 따르면 대낮에 겁에 질린 군중들 앞에서 괴물에게 잡아먹히는 섬뜩한 최후를 맞이한다. 그는 전설적인 기둥의 도시 아이렘을 보았고 여러 가지 엄청난 것들을 발견하였다. 또한 ‘요그-소토스’와 ‘크툴루’라고 칭하는 미지의 존재들을 숭배하는, 냉담한 성격의 이슬.. <니알라토텝 Nyarlathotep> (H. P. 러브크래프트, 1920 쯤) 니알라토텝... 기어드는 혼돈... 내가 마지막 인간이다... 이제 들어줄 이 없는 말을 해야겠다... 그 시작이 언제였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아마도 몇 달 전, 사회 전반은 혼돈의 시기였다. 정치적으로 격변의 시기였고, 기이하고 음산한 물리적 긴장감도 맴돌았다. 사람들은 공포에 떨었고 온갖 터무니없는 죄의식이 세상을 휩쓸었다. 계절에도 사악한 변화가 깃들어, 그해 가을은 소름이 끼치게 무서웠다. 사람들은 우주의 통제력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미지의 신과 세력에게 넘어갔다고 생각하였다. 그때쯤 이집트에서 니알라토텝이 출현한다. 그가 누구인지 아는 자는 아무도 없고, 다만 파라오를 닮은 모습과 영겁의 피를 가졌다는 사실만 알려졌다. 이집트 농부들은 그를 볼 때마다 무릎을 꿇지만 이유는 모른다. 그는 자신.. <데이곤 Dagon> (H. P. 러브크래프트, 1917. 7) 화물관리인으로 일하던 주인공은 그가 일하던 정기선이 독일 경비선에 나포되어 버리며 독일의 포로가 된다. 하지만 그는 닷새 만에 작은 보트로 탈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그가 탈출한 곳이 태평양의 한가운데였기 때문에 그는 탈출했지만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딘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하나도 알 수가 없다. 망망대해에 혼자라는 절망감을 느낄 때쯤 그는 잠이 들고 괴로운 꿈에 시달린다. 잠에서 깬 그는 자신이 끝없이 펼쳐진 진흙 속에 잠겨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그의 작은 보트는 멀리에 놓였다. 넓게 펼쳐진 축축하고 새카만 진흙에는 썩은 물고기와 정체 모를 것들의 시체로 인해 역겨운 냄새가 진동한다. 보트로 기어 들어가며 생각한 것이, 현재 그가 처해있는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갑작스러운 해저 화산 폭발로.. 이전 1 다음